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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오늘의 요리

[12월 18일] 베이컨 크림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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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에게 있어 조금은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로 크림 파스타인데요

 

제가 군대 전역하고 얼떨결에 일하게 된 주방에서

제일 처음으로 배우게 된 요리가 바로 크림 파스타입니다.

 

저를 주방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요리이다 보니

저에게 있어서 애정이 가는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베이컨 크림 파스타는 만들기도 간단하면서도 여러 레시피가 있는데

제가 지금까지 만들면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 레시피를 한번 소개해드릴게요!

 

1. 재료

- 스파게티니 : 200g

- 생크림 믹스 : 20Oz

- 베이컨 : 200g

- 후추 : 1t

- 굴소스 : 2t

- 양파슬라이스 : 조금

- 취양에 맞는 버섯 : 조금

- 계란 노른자

- 치즈 : 원하는 만큼(저는 체다 1장, 파마산 2Tb)

 

우선 파스타 면을 삶는 것을 먼저 시작하시면 됩니다.

면은 스파게티면으로 하셔도 되고 페투치네면으로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면이든 상관없어요!

 

다만, 페투치네면으로 만들게 되면 면의 면적이 넓은 만큼

크림소스가 묻어 나오는 게 잘 묻어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생긴녀석이 페투치네 입니다 칼국수면 처럼 생겼어요!

면을 삶을 때는 삶는 물에 간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삶는물에 소금 간을 해주어야 면이 삶아지면서 간이 베기 때문입니다.

면수 비율은 물 1L 당 소금 10g 이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건면 파스타 제품마다 삶는 시간이 상이하겠지만

파스타면은 보통 덜 삶는 것이 좋아요

그 이유는 파스타를 삶으면서 익는 시간과

팬에서 조리하면서 익는 시간이 또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면이 불어버려서 맛이 식감이 형편없는 파스타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을 삶을 때 물에 기름을 넣으라는 레시피가 많은데

개인적인 경험상 굳이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솔직히 맛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지도 않고

기름 조금 붓는다고 면이 안 달라 붇거나 그러진 않더라고요

면을 삶으신 뒤 잠시 보관할 때 오일을 뿌리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면을 삶고 나면 항상 원하는 만큼 면이 나오시긴 않으실 거예요

조금 남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비닐봉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3,4일 동안은 끄떡없으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면을 삶은 뒤에는 팬에 불을 올리고 베이컨을 올려줍니다. 

베이컨은 두께감이 있는 것을 선택해주시면 돼요 

 

그 이유는 베이컨을 볶으면서 기름을 빼줘야 하는데

기름이 나올 만큼 볶다 보면 겉이 많이 바삭해지고 

얇은 베이컨을 사용하게 되면 식감이 딱딱해지기 때문이에요

 

겉은 바삭하면서도 식감이 좋은 파스타를 위해서라면

최소 5~7mm 정도 되는 베이컨을 사용해주시면 좋습니다!

 

중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면서 베이컨 기름을 뽑아줍니다.

처음에 잘 안 나오는 것 같으면 식용유를 살짝 둘러주어도 좋습니다.

 

구워지고 있는 베이컨에 후추 간을 한 뒤

양파와 버섯을 넣고 볶아주다가

삶은 면을 넣고 다시 볶아줍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팬에 베이컨을 볶아주면서 들러붙은 것들이 보이시나요?저게 맛 진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베이컨을 볶아주면서 팬에 들러붙고 조금은 뜯겨나간 조각들이 크림을 부어주면서 잘 저어주면 소스에 녹아들게 되는데요 이러한 조리기법이 "데 글라 세"라고 합니다.

 

이런 조리기법은 찌개를 끓일 때도 스튜를 끓일 때 그리고 소스를 끓일 때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위에 있는 재료들이 잘 볶아졌으면 준비해둔 크림을 넣고

치즈들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우유와 크림비율을 우유3 : 크림1 로 하였는데요

크림제품에 따라서 크림비율을 더 적게 하셔도 되고 많이 넣으셔도 됩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홉라" 라는 제품인데요

 

밑에 링크 걸어놨으니 여기서 제품 확인하시면 됩니다. 

크림파스타라고 해서 꼭 동물성크림을 넣을 필요는 없어요 

식물성크림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맛을 낼 수 있으니 식물성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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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통은 업장에서 만들 때는 파마산 치즈만 넣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직원식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체다치즈를 넣어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떤 치즈를 넣어서 맛에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향이 강하지 않은 치즈들을 넣는 것을 추천드려요 

향이 너무 강한 치즈들을 넣게 되면 치즈의 맛이 파스타 맛을 먹어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파스타 간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보통은 소금 간으로 마무리 하지만

저는 굴소스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실 보통 캐주얼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크림 파스타는

거의 다 굴소스로 간을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간도 맞춰주면서 굴소스가 가진 감칠맛이 파스타의 밸런스를 어느 정도 잘 잡아주기 때문에 굴소스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렇게 간을 맞춘 뒤 농도가 꾸덕꾸덕 해지면서 소스가 면에 잘 붙으면 접시에 잘 담아주시면 됩니다.

 

쪽파, 파프리카 파우더, 치즈로 마무리 해보았어요!

접시에 잘 담은 뒤 계란 노른자를 올려주고 쪽파, 파프리카 파우더, 치즈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크림 파스타는 시간이 오래 지나면 굳기 때문에 가능하면 만들고 바로 먹는 것을 추천드리고 

소스를 넉넉하게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랜만에 만들어 먹어본 크림 파스타였습니다. 

한동안 쳐다보기도 싫었던 메뉴인데

오랜만에 만들어 먹으니 꽤 맛있더라고요

 

별로 어려운 레시피는 아니니 기회 되시면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맛있는 식사 하시고 저는 더 좋은 레시피들도 찾아오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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