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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오늘의 요리

[12월 19일] 마파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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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쌀쌀하면서 매콤한 음식이 땡기는 오늘

간편하면서도 만들기 쉬운 "마파두부"가 생각이 나서

만들어 보게 됐습니다 :)

 

1. 재료

- 두부 : 2모

- 돼지고기(목전지 or 민찌) : 750g

- 두반장 : 5Tb

- 굴소스 : 4Tb

- 설탕 : 2Tb

- 다진마늘 : 3Tb

- 다진 생강 : 2Tb

- 매운고춧가루 : 1.5Tb(선택사항)

- 대파 흰부분 : 한 움큼

- 후추 : 1Tb

- 넣고 싶은 채소!

 

먼저 두부를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두부는 미디엄 다이스 모양으로 이쁘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마파두부를 만들다 보면 두부가 으깨져서 모양이 이쁘게 안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두부를 한번 데쳐내면 조금 더 단단해진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다음으로 돼지고기를 준비해주었습니다.

 

돼지고기는 목전지를 사용했는데 보통 마파두부는 다진 고기로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다진 고기를 사러 갈 여유도 없었고 

매장에 있는 목전 지를 작게 자른 다음에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사용한 게 지방도 적절히 붙어있고 

고기의 식감도 같이 느껴져서 좋았던 것 같아요!

 

다진생강은 통에 담아서 냉동보관해주시면 오랫동안 사용가능합니다 :)

돼지고기를 준비한 뒤에는 생강을 손질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강의 향과 맛은 좋아하지만 

형태가 남아있어서 입안에 씹히게 되면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껍질을 다 벗긴 뒤 다져서 사용하였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생강은 통에 담거나 비닐봉지에 담아서 냉동해주시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해요!

 

사진이 많이 흐릿하네요ㅠ

재료 준비가 끝났으면 우선 대파 기름을 먼저 내주시면 됩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중 약불에서 대파 기름을 천천히 내주세요 

기름에서 대파를 우려낸다는 느낌으로 타지 않게 기름을 뽑아주시면 됩니다!

 

대파 기름이 어느 정도 나왔으면 돼지고기와 준비해둔 양념들을 넣어주세요!

 

여러 마파두부 레시피 중에서 설탕이 들어가는 레시피와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레시피가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설탕이 들어가는 것이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맛에는 짠맛,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감칠맛, 기름의 맛 이렇게 7가지 맛이 있는데요 

이 모든 맛을 한 음식에 담아낼 수는 없지만 

담아낼 수 있는 만큼은 함께 담아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마파두부는 짠맛이 강요되는 맛이긴 하지만 약간의 매운맛과 단맛이 어우러지면 

더욱 맛있는 마파두부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양념들을 섞어준 뒤 저는 양파와 마늘쫑, 버섯 조금을 넣었어요!

 

화구가 좀 더럽네요 하하하...ㅠ

그 뒤 센 불로 열심히 볶아줍니다!

 

이때 센불로 계속해서 볶아주시면 되는데요 

재료의 수분이 거의 다 날아갈 때까지 볶아주시는 게 좋아요! 

 

그 이유는 양념이 재료에 잘 배이게 하기 위해서 인데요 

재료들을 볶다 보면 수분이 나오게 되는데

계속 볶게 되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고기와 채소에 양념이 잘 스며들게 됩니다!

 

마파두부는 돼지고기를 볶은 뒤 물과 전분물, 두부를 넣고 빠르게 끓인 뒤 마무리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고기에 충분히 간이 배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가 잘 볶아졌으면 물 400ml를 넣고 끓이다가 

준비해둔 두부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두부를 섞을 때는 볶듯이 세게 휘적거리면 두부가 뭉개지기 때문에 

국자로 밑에서 위로 살살 저어 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보통 마파두부 마무리할 때는 전분물을 넣어서 농도를 맞춘 뒤 마무리를 하는데요 

저는 없어서 안 한 것도 있고 굳이 해야되나 싶어서 안한것도 있습니다.

 

전분물을 넣는 이유는 전분이 기름기를 잡아줘서 기름과 소스가 잘 뭉친다는 이점이 있는데요 

저는 어차피 밥 비벼먹을 거라서 그냥 안 했습니다.

 

그리고 전분물을 넣게 되면 온도 보존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데요 

바로 밥을 먹을 거니까 상관없었어요ㅎㅎ

 

완성입니다~!

완성된 마파두부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돼지고기는 짭조름하면서도 두부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밥과 함께 비벼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오늘의 직원식

마파두부 같은 음식은 술안주로도 좋고 

식사로 먹을 때도 상당히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들도 저렴하니 여러분들도 한번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라고요 저는 더 좋은 레시피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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