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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리뷰

[대전 맛집] 두꺼비 등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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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전에 거주하는 평범한 20대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여러 식당들을 솔직하게 리뷰하고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리뷰 시작합니다.

 

- 두꺼비 등갈비

- 위치 : 대전 서구 갈마역로 5
- 영업시간 : 매일 11:30~24:00

- 한줄평 : 등갈비에 떡볶이 양념

 

날씨가 유난히 추워진 12월 매콤하면서 든든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둔산동에 위치한 "두꺼비 등갈비"를 가게 되었습니다.

한식을 유난히 좋아하는 저에게는 매콤하면서도 든든한 음식으로 등갈비만한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장입구입니다.

 

메뉴판은 벽에 이렇게 걸려있습니다.
메뉴는 양푼등갈비와 곤드레밥 그리고 등갈비에 추가하는 각종 사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 옆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장 내부는 적당히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
하지만, 홀에서 버섯을 정돈하는 모습은 조금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김치입니다. 

잘 절여진 배추에 다데기를 바른 겉절이 그냥 그랬어요.

 

콩나물과 무짠지 

콩나물은 등갈비에 같이 넣어도 되고 매우면 따로 먹어도 됩니다.

무짠지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다지 맛있진 않았어요.

 

여기는 메밀전이 기본찬으로 나와요!

삼삼하고 적당히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이 약하다 생각되시면 곤드레밥을 추가하면 양념간장이 나오는데 하나 더 달라고 해서 간장에 찍어 드세요.

 

추가로 시킨 곤드레밥입니다.

양은 공깃밥 기준 1인분이라고 하셔서 적겠다 싶었는데

곤드레가 들어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양이 더 많아 보였어요!

요렇게 양념간장을 넣고

비벼서 먹었더니 맛있었습니다.

곤드레도 부드럽고 들기름 향이 은은하게 나는 게 아니라

확실하게 나는데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기다리던 등갈비가 나왔습니다.

기본으로 위에 버섯이 깔려서 나왔습니다. 저는 버섯이 추가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기본으로 제공되어서 좋았습니다.

 

등갈비가 끓으면 콩나물을 넣고 잘 섞어주시면 돼요!

조심해야 될 점은 양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가스레인지 위에서 자꾸 움직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집게로 양푼을 잡고 국자로 국물을 끼얹어가며 열심히 섞어주었습니다.

열심히 끓고 있는 등갈비입니다.

 

이렇게 등갈비가 끓고 있으면 바로 드셔도 상관없어요!

등갈비는 이미 익은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되지만

조금 더 진한 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더 졸여서 드시면 됩니다.

요렇게 등갈비를 집어서

콩나물이랑 같이 드세요.

적당히 매콤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좋아하실 분들은 충분히 좋아할 맛이었어요.

하지만, 제 입맛에는 조금 많이 달았던 거 같아요

마치 떡볶이를 먹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어느 정도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우동사리를 시켜서 먹었더니...

라볶이가 됐습니다.

채소가 많이 들어간, 떡이 없는 라볶이

다시 말씀드리지만 달달하면서 매콤한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맛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음식은 칼칼한 고춧가루 맛이 더 나는 게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동사리 같은 면사리를 넣을 때는 국물이 넉넉할 때 넣으시고

집게로 저어주셔야 면에 있는 전분이 나오면서 국물이 진득해지고

면에 잘 묻어 나오게 돼요!(꿀팁입니다.)

다시 먹어도 라볶이 맛.

 

엽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만족하실만한 등갈비 맛집입니다만,

저같이 매운 음식은 칼칼한 고춧가루 맛을 좋아하신다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 있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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