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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리뷰

[대전맛집] 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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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서 건강검진을 받았던 오늘! 

여자친구님과 함께 오랜만에 이른 시간에 데이트를 시작해서 

브런치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브런치카페를 방문하였어요ㅎㅎ 

 

- 모루 

- 대전 서구 둔산남로9번길 29 

- 영업시간 : 브런치타임 화~일 10:30 ~ 15:30(마지막 주문 14:30)

디너타임 화~토 18:00 ~21:30(마지막주문 20:30)

브레이크 타임 15:30 ~ 18:00

- 한줄평 : 이정도면 합리적이지!

모루 입구입니다~

브런치카페 "모루"는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은하수네거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데요 

입구에서부터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터리어가 너무 좋았습니다 :)

모루의 내부 인테리어 입니다~ 

보시다시피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이 나고 

저는 들어가자마자 든 생각은 "노천카페"였습니다 

 

둔산동이라는 도시 자체가 자연적인 느낌을 내기가 어려우니 

내부 인테리어에서 자연적인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게 느껴졌어요 

 

창가쪽으로는 하얀 커튼이 쳐져 있고 나무들이 가득한 게 

동남아 같으면서도 유럽의 노천카페 같은 느낌들이 가득했어요 

메뉴판입니다!

모루의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은 한장으로 되어있고 배경은 모루 메뉴들의 사진이 있고 글자들이 적혀있어요 

메뉴가 바뀌면 이정도 메뉴판은 새로 출력해도 괜찮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ㅠㅠㅋㅋㅋ 

 

메뉴판 맨위 왼쪽을 보니 brunch / bistro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 걸 보니 점심영업시간에는 브런치메뉴들이 주로 이루고 저녁 영업시간에는 다른 메뉴를 제공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버섯&루꼴라 에그베네딕트와 스트로베리 프렌치토스트를 시켰어요! 그리고 브런치메뉴를 시키면 아메리카노가 1,000원이어서 커피도 하나 시켰습니다ㅎㅎ

 

기본적인 셋팅입니다 

세팅을 따로 찍어서 보여드리는 이유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기물을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것 같아서 보여드렸어요 

 

나이프는 레스토랑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나이프 말고도

스테이크를 주문한 손님께 제공되는 나이프가 있는데 

여기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물이 저런 포크와 나이프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손님의 입장에서는 알게모르게 기물의 상태가 좋은지 

안 좋은 지를 보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 관리가 굉장히 잘 되어있는 매장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선 커피가 먼저 나왔습니다 

커피맛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인 거 같았어요 

너무 시지도 않고 탄맛이 없는것도 아니고 

딱 스타벅스 커피 먹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ㅎㅎ 

 

커피를 마시면서 조금 기다리다보니 

버섯&루꼴라 에그베네딕트가 먼저 나왔어요! 

 

에그베네딕트 두 개에 발사믹 소스를 뿌린 채소들이 같이 나왔습니다 에그베네딕트는 기본적으로 "홀렌다이즈 소스"가 뿌려지는데요 홀렌다이즈 소스는 계란 노른자 + 버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하나 가져와서 가운데 있는 수란을 터트린 뒤 함께 먹어주었습니다 

꼭 수란 터트려서 소스와 노른자와 함께 드셔야 해요!

그렇게 먹어야 더 맛있어요ㅠㅠㅠ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어마어마하게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홀렌다이즈 소스를 만드는 일이 그냥 섞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재료의 상태와 음식의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 

 

스트로베리 프렌치토스트 

그다음으로는 "스트로베리 프렌치토스트"가 나왔습니다! 

이 메뉴는 장점과 단점이 굉장히 뚜렸했어요! 

 

우선 장점은 프렌치토스트를 굉장히 잘 구웠다는 점이에요 

이 정도로 겉은 바삭하면서 무게감 있게 굽는 거는 어느 정도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야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브런치 메뉴라는 것은 적당한 무게감도 있으면서 너무 식사같지 않은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곳 토스트는 그 느낌을 잘 충족해주었어요! 

 

단점은 스트로베리 프렌치토스트에 맞지 않은 "냉동딸기"였습니다 딸기는 다른 과일에 비해 겨울에 생산이 많이 되는 과일중 하나인데요 (겨울이 제철이라는 말은 아닙니다ㅎㅎㅎ 제철은 5~6월 이지만 노지딸기는 거의 안 나와요!) 

 

계절에 따라 메뉴에 들어가는 신선재료들이 바뀌고 그에 맞게 메뉴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곳은 그러한 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신선재료를 계절과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재료들로 선택을 했다는 것은 메뉴가 단조로워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는데요 물론, 이 생각은 개인적인 생각이고 아직은 많이 방문한 식당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도 계속 방문해볼 의향입니다!

 

오랜만에 브런치를 먹으니 나쁘지 않았고 이 정도 가격에 이런 음식이면 나중에 재방문의사가 충분하였습니다 :) 

 

이제 한 해가 하루밖에 안 남았습니다 마지막 2020년 마무리 잘하시고 저는 더 좋은 식당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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